.·´°³о그편지♡↘/9회말2아웃

아빠

소주한잔1 2016. 1. 11. 12:27





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한 유리로 되어있다
그래서 잘 깨지기도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


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사람이다
아버지란 돌아가신후에야 보고싶은 사람이다


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두배쯤 농도가 진하다
울음은 열배쯤 될것이다


아버지! 뒷동산의 바위같은 이름이다
시골마을의 느티나무같은 크나큰 이름이다


-작자미상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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